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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총평/2013년 봄 애니메이션 총평

2013년 봄 애니추천 & 애니순위 (1위~5위)

1위 : 취성의 가르간티아

말이 필요없는 뛰어난 작품

이번 시즌의 로봇물 중에서는 가장 스토리와 작화의 합이 좋고, 올시즌 전작을 통틀어 그 솜씨가 가장 좋다고 평가할 수 있는 수작이다. 


갈라져 버린 인류의 모습을, 이 1 쿨이라는 짧은 속에서 잘 설명 할 수 있었다니..감탄한다. 

또한 설정의 재미와 기발함뿐만 아니라 캐릭터 묘사도 섬세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며, 그러면서도 이야기 전체의 흐름을 멈추지 않고 설정 설명 등을 추가하면서 삼중 사중의 정보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솜씨는 신기에 가깝다. 


다소 작화에 혼란이 발생했지만, 작화의 혼란을 느끼게하지 않는 작풍과 연출도 훌륭하며, 1 쿨 애니메이션에 흔히 있는 함정을 다른 측면에서 완벽하게 보완하고 있으며, 1 쿨 애니메이션의 표본이라고 말할 수있다.


솔직히 이만큼 양질의 작품은 2 쿨 정도에 걸쳐 천천히 보고 싶지만 이렇게 잘 1 쿨로 정리해 있으면 더 이상 바라는 것은 욕심인것 같다. 

이렇게 멋진 오리지널 작품은 오랜만이다.






2위 : 진격의 거인

압도적인 박력

원작의 팬으로써 만화에서는 표현이 불가능한 입체적이고 화려한 전투를 체감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 이 작화 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히 있을 것이다. 

스토리도 원작의 난해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오히려 원작보다 알기 쉽게 잘 표현했다. 원작자가 직접 원작을 넘어섰다고 말한 것도 인정할 만 하다.


거인이 사람을 먹는 장면을 비롯해 징그러운 장면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취향에 따라 적응이 필요하지만, 이 압도적인 박력과 무서운 분위기를 긴장함 있게 잘 표현한 작품으로 꼭 보길 권하고 싶다.  

불합리하게 목숨을 빼앗긴 사람, 운명에 농락당하는 자, 많은 사람이 이유없이 죽어나가는 가운데, 현대 상황과는 어느 것 하나 접점은 없지만 웬지 어딘가부터 감정이 이입되어 버리는 신비가 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인류를 위해 죽어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은 그 죽음조차도 고귀해 보인다.






3위 : 치하야후루 3기

언제봐도 안정적인 애니

역시이 작품은 군 말없이 재미있다. 1기 2기를 몇번이나 다시 봐도 또 감동하고 만다. 

특히 단체전 결승전은 백미. 개인적으로는 개인전보다 이 단체전이 압도적으로 재미 있었다.


주인공 치하야와 타이치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 각자의 노력과 노력이 제대로 묘사되어 있는 것도 좋다. 뭔가 열정도 있지만 그것을 이렇게 느끼게 하는 힘과 기세가 있다.


이번 시즌은 어중간한 곳에 끝나 버렸지만, 확실히 속편이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하며 평가한다.






4위 : 우주전함 야마토 2199

과연 고품질

오리지널 작품을 그대로 TV 방송하고 있는 만큼, 그 퀄리티의 높이가 이번 시즌에도 빼어나다.. 솔직히 텔레비전의 퀄리티가 아니다. 

리메이크 된 작품이라 스토리가 대폭 좋아진 느낌은 없지만, 야마토 관해서는 옛날 시청 한 것 보다 개인적으로 훨씬 좋은 것 같다. 아마도 많은 제작진이 야마토 세대이며, 추억이 있는 작품 일 수도 있지만, 역시 감독과 디자이너의 감각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닐까.


캐릭터 디자인도 옛날의 디자인을 답습하면서, 현대적인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여성 캐릭터의 노멀 슈트의 섹시함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작화는 것은 왠지 기쁘다.


아직 이야기의 초반에서 본격적인 전투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매우 기대된다.


고품질의 작품을 TV에서도 볼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유사한 퀄리티의 작품이 등장하길 바래본다. 






5위 : 우주형제

1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재미

세인트 세이야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1 년을 넘었지만 재미는 변함없다. 뭇타와 그 동료들이 우주 비행사의 길을 가고 있는 모습은 소설이면서 다큐멘터리의 리얼 함이 있고 그들이 우주 비행사가 되어 우주에 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지게 되어 버린다.


원작은 읽지 않은 작품이지만, 아직 연재 중임을 감안할 때 애니메이션도 완결의 방향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지만, 이대로 원작 완결까지 꾸준히 방영 해 주었으면 좋겠다. 

원작과 계속 줄줄이 진행하는 정도면 불만은 없지만,역시 단번에 모두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