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애니메이션 총평/2013년 봄 애니메이션 총평

2013년 봄 애니추천 & 애니순위 (11위~15위)

11위 : 기어와라 나루코양

안정된 재미

패러디 가득한 코미디는 건재, 패러디는 원래 소재를 모른다면 즐길 수 없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패러디 소재를 대략 알고 있던 때문인지, 1 기처럼 즐길 수 있었다.


돌발적으로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시청하는 분은 스트레스 없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순조롭게 시청할 수 있는 이번 시즌에 귀중한 작품이다.

2 기가 방영된 작품들이, 수준이 떨어져 시청자가 떠나가는 다수의 작품에 비해, 일정 수준의 스토리와 작화를 단단히 유지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평가할 수 있다. 






12위 : 헌터Ⅹ헌터

개미편은 좀 나아질것 같다.

원작이 낙서나 다름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예쁜 그림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기쁘다.


단지, 역시 원작을 여러 번 읽고 있어 앞의 내용이 진행되는 것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기대감과 재미는 떨어진다.

이작가에게는 다소 독창적인 애니만의 소재를 요구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보이기 때문에....그냥 재탕을 참으며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나마 점프 작품 이기에 제작비 부족은 우려되지 않기 때문에. 원작 스토리만 지속되어 주는 한 작품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다행이다. 






13위 : 악의 꽃

난해해서 평가가 어려운...

뜬금없이 폭주를 실행해 버리는 주인공은 솔직히 감정 이입 할 수 없고 남의 일처럼 보여 버린다.

누구나 경험했을 시기를 다루 있고, 주저없이 폭주를 실제로 실행해 버리는 쾌감과 죄책감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왜 중간에 주인공이 인기 만점이 되는지, 왜 그런 이상한 선택을 반복적으로 하는 건지는 다소 현실과 괴리감이 든다. 


작화도 실사를 추구하고 있고, 일부로 기분 나쁜 애니메이션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다면 한번 감상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경험일 것이다. 


하지만 매번 신경쓰이는 것은 확실히 주인공이 점점 깊은 수렁에 빠져가는 모습에 감정 이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즐겁지는 않다. 






14위 : 은하기동대 마제스틱 프린스

계륵

이번 시즌에는 로봇물이 드물지만, 이작품은 솔직히 로봇물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미묘하다. 


로봇의 디자인이 독특하고, 전투 장면도 세세하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작화는 문제 되지 않지만, 역시 스토리 자체가 평범하고, 어느 쪽 일까하고 말하면 무난하다는 느낌으로, 노골적으로 나쁘다 뜻은 아니지만, 좋은 곳 또한 없다


2 쿨 구성이기 때문에 1 쿨에서 이야기가 전체적인 가닥이 잡히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2쿨로 이어지는 기대감을 잘 심어주지 못하는 스토리라인때문에 초반 지루함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이다. 극복하면 그나마 볼만해진다. 






15위 : rdg 레드 데이터 걸

어중간한 학원 요괴퇴치물

처음에는 이상한 종교에 빠져 있는 아픈 가족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요괴 배틀 스러워 지고, 그 다음은 학원 열정물...난해하다.  

여러가지 구미가 당기는 설정은 가져온 것은 좋지만, 이야기에 일체감이없고, 요괴 배틀도 학원물도 어느 쪽도 미묘하다.요괴 퇴치를 밀던가 학원물로 밀던가 해야지 어느 쪽이든 왔다갔다 해서는....

그리고 주인공 소녀가 세계를 멸망시키는 힘을 가졌다는데 학원 요괴 퇴치 밖에 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주위 세계를 멸망시키는 힘이라고...


설정도 어중간하고 이야기 자체도 미완성이며,

2기 예정도없는 것 같다. 완전한 실패작이라고 제작 측도 인정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