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 알바뛰는 마왕님
캐릭터의 장점이 돋보이는 라노벨
이 세계에 마왕이 온다 라는 라노벨은 그런대로 신선하지는 않은 설정이지만, 그 마왕이 현대 사회에서 성실히 일하고,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어 흔한 설정이면서 매우 이색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주목해야 할것은 역시 마왕 본인. 매우 좋은 성격으로 성실하고, 인간의 귀감 같은 캐릭터를 표방하고 있으며, 기존 마왕의 설정을 전혀 따라가지 않는 점은 놀랍다.
이런 점은 원작자의 탁월한 식견이 엿보인다.
이야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본래의 재미를 발휘하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마왕과 용사들이 인간들이 사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왠지 기특하고 재미있다.
꼭 속편을 기대하고 싶은 작품이다.
7위 : 킹덤2
대망의 속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중국 춘추 전국 시대가 무대이고, 원작을 읽지 않았으면서도 1기를 보고 팬이되어 버린 작품, 대망의 속편이다.
전작은 진시황과 주인공과의 관계가 중심 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진나라 무장이나 타국의 무장들이 전장에서 맞붙고, 아니 왕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이 시대는 특히 유명한 인물은 적지만 사기 나 전국 역사책에 등장하는 인물이 무수히 등장하고 있어서, 역시 좋아하는 무대이다.
최근 풍조를 따르는 건지 여성 캐릭터가 몇몇 전면에 나오고있는 것이 신경이 쓰이지 만, 이것은 뭐 어쩔 수없는 것이다.
8위 : 무시부교
원작보다 재미있게 빠졌다.
선데이 원작은 처음에는 지루해서 인내를 가지고 읽었지만,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보통은 즐길 수 있게 제작되어 있다. 현지 방영시간이 가족이 모이는 저녁이라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에로 장면을 삽입하고, 어떤 의미에서 획기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고 흔한 배틀 물이지만, 주인공이 최강이라는 흔한 설정이 아니라, 동료들중 최약에서 근성과 긍정적인 정신으로 강해져 간다는 전개도 왕도적이고 호감을 가질 수있다.
이야기의 전개가 비교적 빠르고, 나레이션으로 프레임을 벌거나 흐름을 막을 일도 없기 때문에 재미있게 시청 가능한 작품이다.
다소 캐릭터가 약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보충 하는 연출과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신경쓰이지 않는다.
수수하고 화려함이 없는 작품이지만 단단히 억제할 곳을 억제하고 있는 귀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9위 : 부르잖아요 아자젤씨
저급한 재미
원작은 더 저질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꽤 잘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저급한 개그가 많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자젤 씨의 천박한 개그는 용서할 수 있는 수준...
2 기이지만, 1 기와 같이 일반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15 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되었기 때문에 더 스토리의 흐름이 좋고 지루한 전개가 없었던 것도 좋은 느낌..
성우진의 목소리도 캐릭터에 딱 맞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방영 해 주었으면 한다. 싫어하는 시청자는 죽어도 싫어하는 작품이라는데......
10위 : 노래의 왕자님 진심 러브 2000%
부녀자를 위한 서비스 애니
부녀자를 위한 꽃미남 아이돌 애니메이션이지만 나름대로 볼만은 했다. 1 기도 그렇지만 특히 스토리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1화 1화 평범하게 즐길수 있었다.
노래는 역시 전작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연출력이 좋고, 화려하고 호들갑스런 연출은 여성 아이돌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없는 박력과 함께 웃음으로 다가 온다. 이 애니는 여성 취향의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지만, 남자가 본다면 아마도 여성 시선과는 다른 관점에서 즐길 수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단, 최종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 매번 엔딩으로 걸려있어 신선미가 없었던 것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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