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 애니추천 & 애니순위 (6위~10위)

6위 : 노부나가 협주곡

원작팬이기에 조금 유감스러운...

애니메이션화 정보를 들었을 때는 무척 반가웠지만. 디자인을 본순간 얼어버렸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실망했다. 

스토리를 운운하기전에 풀 CG라는 것은 전대 미문의 폭력이다.
예산 문제인지 이 작화는 너무 심하다. 최종화 가까이 되면 드디어 좀 익숙해지긴 하지만 여전히 손으로 그린 작화에 비하면 유치원생의 낙서와 프로 정도의 차이가있다. 표정과 미묘한 몸짓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마치 인형극을 보고있는 것 같은 기분이 되어진다.

성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로 어떻게 든 체계는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과연 이 CG 그림은 참사급니다.

원작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도중에 끝나는 것은 당연했지만, 나름대로 깨끗이 정리되어 있고, 스토리 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대로된 완결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조금 좋은 정도로 그친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실사화를 멈추고, 애니메이션에 돈을 쏟아 손으로 그린 작화로 바뀌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실사 화는 실패했다고 보여지지만 화제 성을 취하겠다는 목적은 성공했다...

 

 

 

7위 : 아카메가 벤다!

나름 균형접힌 양작

에로가 있고, 눈물과 폭력이 있다.

또한 진지함도 있다.

개그인가 하면 진지하고.. 설정이나 스토리 적으로는 그다지 볼거리는 없지만, 제작 측의 수완이 좋은 것인지 원작이 뛰어난 것인지, 평범한 설정이면서 매번 재미있게 보게 해 준다.
처음에는 필사적인 전개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도중에 전혀 그런 느낌이 없어서 취향에서 벗어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매번 상당히 즐길 수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연출이 능숙한 탓이겠지.

어중간하게 끝내지 않고, 적어도 끝까지 좋은 곳까지 제대로 방영 해 주었으면 한다.

 

 

 

8위 : 잔향의 테러

중간까지는 매우 좋았는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천재들의 복수하는 이야기 스토리로, 테러리스트로 대규모로 복수 해가는 설정.. 지금까지의 복수 물과 다르게 웅장한 분위기를 내고 있으며, 처음에는 기대치가 높았다 .
초기 단계의 형사와 범인 추리 놀이와 현장감이있어서 좋았는데, 중간에 히로인 2 명이 나온 시점에서 이야기가 이상하게 되어간다.

끝까지 왜 등장시킨지 모르겠어요. 없을때가 좋았다는.....

2 명이 출현한 이후 졸작이되어 버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설정과 작화는 좋은만큼, 2 명을 내지 않는 전개로 다시 이야기를 재검토하라.
천재 둘과 형사들의 합으로 시종일관 유지하고 가는 패턴이 더 좋았을 텐데 ...

 

 

 

9위 : 마지모지 루루모

여러모로 무난한 양작 

어느 날 귀여운 마녀와 함께 살게 됐다는 라노벨이나 에로계에서는 워낙 흔한 설정이지만, 1 쿨로 잘 정리되어 있고, 각 이야기의 스토리에 미세하게 에로가 있어 웃음과 눈물로 풍부한 레퍼토리를 소화한다. 

당초 기대치가 낮았던 것도 있지만, 끝나고 보니 나름대로 좋은 작품이었다라고 생각하게 된 작품.
스토리도 캐릭터도 새로운 설정이 아니라 특별한 부분은 거의 전무하지만 그 설정과 세계관의 틀 안에서 잘 만들어져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연출력은 인정한다. 
속편이 있으면 시청, 역시 기대치를 올리지 않고 흘려보고 하는 정도로 보면, 역시 보통으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위 : 소드아트온라인 ∥

소드아트온라인 1기 오타쿠의 동경 

네트라는 전작의 설정에서 마음에 들었던 동료들이 그대로 복귀!! 그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인기는 보장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게임 자체가 전작에서는 관심의 대상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도 캐릭터 외에는 네트 게임은 전작에 비해 그다지 흥미를 유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네트  세계에서의 전투 장면 등은 살아있고, 네트의 다른 설정이나 세계관 등은 보고있어면 아직까지는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네트 세상 이야기이므로 무엇이든지 표현이 가능하지만 이것 때문에 딱히 작품의 세계관이 확고히 정립되어 있다라고 보는 것도 무리일 수 있지만, 실제로 이작품은 인기가 있기때문에 10라는 순위는 어쩌면 최저평가 인지도 모른다.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작품이라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