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위 : 신세계에서
이야기와 설정은 재미 있지만 주인공이 와닿지 않는...
돌연변이로 나타난 능력자들이 정상인을 배제하고 세계를 지배하고 수백년 후라는....미래의 이야기지만 설정으로도 이야기적으로도 매우 잘 짜여져 있는 작품.
이야기의 전반에서 중반은 주인공들의 주위에 일어나는 불가사의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 세계의 일그러진 법칙과 에스퍼들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이 부분은 아주 재미 있었다.
하지만 능력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던 원래 인간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이 전면에 나오면서 이야기 자체를 왜곡시켜 버린 것 같다.
매우 재밌게 감상했음에도, 주인공은 보고있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지금까지 이렇게 좋아지지 않는 주인공은 없었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종료 후 원작 소설을 읽을 생각 이었지만 악인이 번영하고 행복하게 되는 라스트를보고 원작을 읽을 생각은 전혀 없어져 버렸다.
12위 : 나는 친구가 적다
미묘하게 평가가 내려온 작품
1기는 상대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보았지만, 2기는 1기만큼 재미있게 즐길 수 없었다.
처음에는 옴니버스 형식의 짧은 에피소드뿐 이었지만, 그다지 재미도 없고 지루한 시간이 많았다. 후반은 하렘 화 경향이 강해지고 식상한 전개가 되어 버린다.
그럼에도 캐릭터의 특징을 확실히 잡고 시작해서 인지 어설픈 스토리라든가 인간관계, 억지스러움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캐릭터 간의 상호관계 등은 꽤 재밌게 표현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는 나름대로 좋았는데, 스토리 라인이 약하다는 느낌.
13위 : 미나미가 4기
느긋하다..때로는 너무
느긋하게 즐길 수있을 것 같은 드라마이지만, 이번에는 제 4기까지 와서 인지 묘하게 기적의 묘사와 전개가 많아서, 재미보다는 당황스러움을 종종 느꼈다.
약간의 웃음과 따끈 따끈 에피소드를 더하는 것이 작품의 특색으로, 어디 까지나 일상을 기반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지나치다 버린 감이 있는 스토리가 많았던 것 같다.
제 1 기가 제일 재미 있었던 것은 부정 할 수 없고, 2 기가 최악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그 이후로는 1기이상 2기 이하도 없을 것 같고.. 질질 무난한 반복같은 작품일색이 될 듯하다.
14위 : 헌터Χ헌터
원작이 재미있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고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원작이 재미 있기 때문에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싱크로율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원작을 읽은 몸 으로서는 긴장감도 기대감도없이 그저 바라보고있는 것만하는 상태가되어 버리고 있다.
원작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여러 번 다시 읽어 버린 것도 원인 일 것이다.
원작의 힘을 너무 믿은 탓에.. 애니의 화려한 전투신이나 음악...이펙트등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15위 : THE UNLIMITED_효부코스케
본가의 절대 가련 칠드런과 마찬가지로...
절대 가련 칠드런의 사이드 스토리로 군대를 선택한 것은 알지만, 왜 사이드 스토리 일까?
본편도 그만큼 인기가 있던 것 같지는 않았지만, 굳이 사이드 스토리를 애니메이션화 할만큼 기대하는 작품 이었는지가 우선 의문.
기본적으로 절대가련 칠드런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재미 있지만, 스토리가 패턴화되어 버리고 있기 때문에 후반이 될수록 시청하는 것이 단조로워 진다.
"절대가련 칠드런" 은 여전히 최대의 테마가 막판에 남아 있지만, 이쪽은 기존의 스토리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미가 다소 부족하다.
차라리 패러렐 월드 격으로 전혀 다른 결말을 엔딩으로 하는 것이 좋았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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