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 사이코패스
독특한 세계관에 위화감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
가까운 미래의 일본이 무대이지만, 현대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엽기 사건들로 일단 흥미를 자극했다.
캐릭터를 철학적으로 보일려는 다분한 의도가 보이지만, 전투 장면은 뛰어난 편이며 판타지적인 전투 요소를 배제하고 현실감 있게 잘 표현하고자 한다.
단, 보는 이에 따라서는 암울하고 엽기 적인 분위기 때문에 꺼려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역시 엽기 살인을 일으키는 범인이라는 캐릭터는 적으로도 기분이 나쁘게 다가 온다 .
2 기를 암시하는 것 같은 분위기로 끝나는 방법을 취하고 있고, 이 정도 퀄리티라면 2기도 기다려진다.
7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일관성은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템포 하나는 일품
역시 옛날부터 조조 팬이라면 1부가 제일이라는 사람이 많다. 1부, 3부가 조조의 베스트라고 생각...
오랜만에 죠죠 봤는데, 역시 재미있다. 지금 보면 부자연스러운 곳이나 일관성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그것을 일부러 느끼게 하는 허세 또한 내공이 아닌가.
스토리는 거의 원작 그대로지만, 드래곤 볼이나 헌터 × 헌터가 회를 거듭할수록 템포가 나빠져 집중도가 희미 해져가는 것과는 달리, 이쪽은 시종일관 템포 좋게 진행 되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역시 죠죠...
8위 : 타마코마켓
독특하진 않지만 보통은 한다 .
왕년의 골든 드라마처럼 특히 돌출된 재미는 없지만, 보통으로 보고 있으면 즐거운 드라마. 드라이 판타지 설정이다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3 차원 드라마로서도 잘 해 나갈 것 같은 느낌.
전체적으로 세심한 제작...... 작화의 붕괴가 없어.. 보고있어도 불쾌한 느낌이 없고, 한가롭게 보통으로 즐길 수있다. 살벌한 작품이 많은 가운데, 시종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다.
9위 : 마오유우 마왕용사
1쿨에서 끝나는 것은 아쉽다.
평범한 검과 마법의 세계의 이야기이지만, 국가 간의 갈등, 경제적 관점에서 본 환상 세계의 모습 등 단면은 참신하다.
지금까지 쭉 친숙해 지질 않는.... 마왕을 쓰러 뜨리면 세계가 평화롭게 된다는 어설프지만 간단히 받아들여져 온 세계관에 정면으로 도전 한 작품이며, 아주 재미있다.
그냥 당연히 1 쿨에서 끝날 것 같은 내용이 아니므로, 끝나는 방법이 매우 어중간하다. 게다가 2기도 정해져 있지 않은데 보자기를 펼쳐 복선 만 남겨놓는 방법은.... 기다리라는 건지 끝이라는 건지..애매하다.
10위 : 문제아들이 다른 세계에서 온다는 모양 인데요?
전형적인 라노벨이지만 즐기 수 있었다.
주인공이 선천적으로 세계 최강이라는 단순한 라이트노벨 설정의 작품이지만, 이상하게도 의외로 참신하게 즐길 수 있었다.
라노벨에 전형적인 설정이지만, 하렘 화하지 않고 주인공의 관심을 순수하게 전투에만 국한 것이 취향에 맞아서 인지도 모른다.
각 캐릭터의 에피소드는 어중간하고 설정도 잘 모르는 것이 많지만 순수하게 전투 애니로 즐길 수 있었다.
만약 2 기가 있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캐릭터 탐구 및 설정 설명을 조금은 기대하지만, 대부분의 라노벨는 그런것이 서툴기 때문에 자칫 복잡해 질 수도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총평 > 2013년 겨울 애니메이션 총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겨울 애니메이션 순위 및 추천 (1위~5위) (0) | 2015.04.05 |
---|---|
2013년 겨울 애니메이션 순위 및 추천 (11위~15위) (0) | 2015.04.05 |
2013년 겨울 애니메이션 순위 및 추천 (16위~22위) (0) | 201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