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즐겨보는 비정상회담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네요.
무려 2번씩이나 BGM으로 기미가요가 삽입되어 방송이 되었다고 하는데, 시청할 때 몰랐는데 뉴스에서 논란이 되어서 알았네요..
제작진의 실수가 명백한 것 같은데.. 출연자들은 뭔 죈가....
하지만 기미가요가 우리나라 방송을 통해서 나갔다는 점에서 봤을때 해프닝으로 지나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정확한 내용으로는 지난 27일 밤 11시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서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했고, 이때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다는 것인데요.
그전에도 배경음악으로 한번 나온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때는 모르고 넘어간 듯 하지만,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 자체가 요즘 대세이다 보니까 딱 걸렸습니다.
기미가요라는 자체가 일본 천황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노래이고, 욱일승천기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기때문에 식민역사를 살아온 나라한테는 치욕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혹여 "사소한 실수 가지고 그러냐" 고 하는 댓글도 보이는데 선조들의 피와 땀을 생각해 보면 사소한 문제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작진도 진심으로 사과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개인적으로 미수다와 같은 전처를 밟게 될까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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