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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총평/2010년 겨울 애니메이션 총평

2010년 겨울 애니추천 & 애니순위 (1위~5위)

1위 : 너에게 닿기를

상쾌한 캐릭터들의 청춘이야기

이번시즌은 커녕 지금까지 시청해 봤던 연애물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 특히 캐릭터 설정 과 캐릭터 조형은 지금까지의 애니와 다른 참신함이있다.
흔히있는 모델 설정이라고 외모 만 단아하고 성격이 나쁘다는 템플릿이 아니라 성격의 장점을 전면에 내세운 남자와 솔직하고 적극적이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소녀라는 조합은 이색적이며, 선천적 재능과 성격을 좋아하는 순정 만화에서 이런 작품이 나온 것은 칭찬할 만하다.

소휘 나쁜 캐릭터들의 드라마가 재미를 추구하는 시대에, 마음씨 좋고, 심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작품은 도덕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중요하며, 이런 작품들도 가끔 이목을 모을 필요가 있다.

원작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는 분명히 완결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출이며, 제2기가 충분히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작화의 혼란 정도 밖에 찾을 수없는 초우량 작품. 순정만화임에도 끝까지 감상한 몇 안되는 작품.

 

 

 

 


2위 :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숨 쉴틈없이 몰아치는 스토리

1 년 이상 계속하면서 전혀 스토리가 느슨해지거나 파탄나지 않고 매번 스릴 넘치는 연출로 숨 쉴틈없이 몰아지는 격렬한 전개는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최고의 백미.
오랫동안 방영하고 있는 리메이크 인기작 애니메이션 중복으로 재미 없어지는 철칙을 깬 양작이라고 할 수있다.

스토리로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움직여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이야기의 자연 스러움, 스토리의 일관성, 이벤트 필연성 등 익숙해 쉬운 스토리의 흐름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애니메이션의 굉장함은 물론이고, 역시 뛰어난 원작의 솜씨가 이 작품의 근본적인 굉장함을 버텨주고 있다.

분위기와 스토리가 점점 달아 오르고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3위 : 듀라라라!!

서투른 세계가 기대이상의 재미를 준다.
속사정을 짊어진 젊은이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군상극으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스토리의 진행 방식이나 구성이 훌륭하고, 캐릭터들의 설정과 행동 등 이 수수께끼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보고 있으면 이야기에 끌려 들어 간다.
다양한 에피소드는 각 캐릭터들을 다채롭게 채색하고 각각의 수수께끼가 각 에피소드마다 퍼즐 조각 처럼 합쳐져 결국 모든 캐릭터에 얽힌 이야기로 하나되어 가는 구성은 치밀하고 훌륭하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만들어 내를 에피소드로 많고 다채로운 정보량을 소화하면서도 신축성이 좋고 치밀한 구성력의 최근의 작품 중에서도 제일이다. 

 

 

 

 

 

4위 : 크로스게임

이다치 작품의 매력을 발휘되는 명작이지만, 작화 퀄리티가 아쉽다.

아다치 작품이 가지는 따뜻하고 느슨한 분위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훌륭하게 재현 한 명작.
기본적으로 원작을 원칙 준수하면서 원작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끼고 원작의 끝남과 거의 동시에 종료시킨 스토리 구성은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임이라고 하는 침울해지기 쉬운 주제를 가지고도 젊은이들의 청춘을 표현하는 상쾌한 스토리는 기분 좋은 느낌을 준다. 

또한 야구의 분위기 고조도 리얼하게 관전하고 있는 듯한 긴장감과 고양감이 있고, 스포츠 물에 흔히있는 갈등구조가 없었던 것도 좋다.

종합적으로 보면 꽤 양작이지만, 역시 작화 퀄리티가 평균적으로 낮아 주요 캐릭터의 얼굴 생김새도 시간에 따라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 아쉽다.

 

 

 

 


5위 : 칼이야기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외로 재미를 주는 수작

「바케 모노 가타리」와 같은 원작자 것으로 무척 기대했지만, 작풍이 너무 「바케 모노 가타리」과 괴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실 꽤  낙심하고 있었지만, 1 화를 보고 즉시 이야기에 끌려 버렸다.
과연 캐릭터의 교섭, 대화의 응수는 예술이라고도 할 수있는 수준이다. 캐릭터간의 대화 속에서 세계관까지 내장하고 있어 과연 원작이 소설이라는 감탄을 가져다 준다. 본래라면 부적절하게 표현될 설명 대사를 이만큼 훌륭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빚는 솜씨는 역시 노벨 라이즈 작가의 재능 일까.

이야기의 스토리 자체는 단순 명쾌한 배틀물이면서 그 표현법은 뛰어나고 무협 소설을 방불케하는 분위기 방법은 무서움 마저 느낀다.